한화생명e스포츠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LCK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는 한화생명에게 2024 서머 우승, 2025 통합시즌 준우승에 이어 세 번째 연속 결승 진출을 의미한다.

경기는 양 팀이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한화생명은 블루 사이드를 선택하고 제이스, 라이즈, 키아나를 밴픽하며 T1의 공격형 조합을 견제했다.

T1은 오리아나, 루시안, 그라가스, 밀리오를 선택하여 시작부터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초반 T1의 돌진이 적중하며 한화생명이 위기를 맞지만, 한화생명은 빠른 반격으로 25분 경과 후 4킬을 따내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2세트에서 한화생명은 요네를 기용하며 독특한 전략을 시도했고, T1은 신드라와 럼블을 선택하여 힘 있는 한타 조합을 구축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중반부터 점차 우세를 점하며 26분에 T1의 본진을 파괴하고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3세트에서도 한화생명은 초반 주도권을 잡았으나, T1이 반격을 시도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T1은 31분에 상대 본진을 파괴하며 첫 승리를 기록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이 다시 흐름을 잡았다. 초가스를 중심으로 한 출발로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며 22분에 드래곤 영혼을 확보했고, 28분에는 T1을 상대로 압도적인 한타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결승에서 한화생명은 젠지와 맞붙게 되며, 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T1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LCK 최종 3위로 마무리되었다.

T1은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3시드를 확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