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82-66으로 이기며 한국의 첫 승을 신고했다. 이 경기는 10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렸다.
한국은 1쿼터에서 여준석과 이승현, 변준형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24-17로 앞섰고, 전반을 41-28로 마감했다. 3쿼터에서는 이정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21점을 올리며 74-47로 27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다. 그러나 4쿼터에서 한국은 고전하며 오랜만에 8득점에 그치는 저조한 공격력을 보였다.
여준석은 3쿼터 도중 발에 통증을 느껴 조기 교체되었고, 이후 경기 복귀를 하지 못했다. 마줄스 감독은 여준석의 정확한 부상 상태를 알기 위해 병원 검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날 경기에서 이현중은 23점, 3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한국은 11일 인도네시아와 2차전을 치르고, 13일에는 일본과 맞붙을 예정이다.
마줄스 감독은 선수들이 4쿼터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준석의 부상 이후 팀의 핵심 자원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으며, 향후 경기에서의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