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즈베레프(세계 랭킹 2위, 독일)가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벤 셸턴(세계 랭킹 9위, 미국)을 3-1로 물리치고 첫 US오픈 우승을 차지했다.경기 결과는 6-3, 7-6(7-2), 5-7, 6-2로, 즈베레프는 타이브레이크에서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플레이로 2세트를 가져올 수 있었다.
셸턴은 3세트에서 즈베레프의 서브를 처음으로 break하며 반격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즈베레프는 4세트 1-0 상황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다시 흐름을 되찾았다.이번 우승으로 즈베레프는 올해 프랑스 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었으며, 2020년 US오픈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에게 역전패의 아쉬움을 털고 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셸턴은 처음으로 메이저 결승에 진출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미국 남자 선수의 메이저 단식 우승은 2003년 US오픈의 앤디 로딕 이후 23년 만에 나오지 않고 있다.
즈베레프의 이번 우승은 그의 경력에 있어서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었으며,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