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만 3세 유아의 교육·보육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금은 10월부터 12월까지 한정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총 3만4982명의 유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서울시교육청이 교육부의 단계적 무상교육·보육 추진 계획에 발맞춰 시행하는 조치이다.지원금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의 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유아에게는 월 7만원, 공립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는 2만원, 사립 유치원에 재원 중인 유아는 11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지원은 기존에 4~5세 유아에게 적용됐던 무상교육·보육 범위를 만 3세로 확대하는 조치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하며, 유아교육을 기본교육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이 지원이 유아교육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학부모의 부담금을 인상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할 예정이며, 내년 1~2월 추가 지원을 위한 본예산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지원 조치는 정 교육감이 후보 시절 공약한 ‘만 3~5세 전면 무상교육’의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