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1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모레노호 1기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모레노 감독이 참여하는 첫 A매치인 9월과 10월에 참여할 대표팀 선수 30명의 명단으로, 천안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로 인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번 명단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이재성, 황희찬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을 포함하였고, 새롭게 김민수, 박태준, 김건희 등 3명의 신인 선수가 발탁되었다. 이 외에도 정승원이 약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는 등 여러 변화가 있었으나, 이승우는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골키퍼는 조현우, 김승규, 송범근, 구성윤이 포함되었고, 수비진에는 김민재와 설영우, 최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과 공격진에는 황인범과 이재성, 백승호, 이강인 등 다양한 선수들이 선택됐다.
모레노 감독은 선수단 운영 방향과 구상에 대해 설명하며, 기존 핵심 전력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얼굴들에게 경쟁 기회를 주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정은 대표팀의 급격한 세대교체보다는 안정적인 팀 구성을 중시하겠다는 방향으로 해석된다.
모레노 감독은 한국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밝혔으며,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를 넘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단을 하나로 통합하고, 국민들이 다시 국가대표팀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천안에서의 첫 공식 일정인 오는 21일 선수단 첫 소집과 훈련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코리아풋볼파크가 한국 축구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을 나타낸다. 이번 모레노 감독의 출범과 함께 한국 축구의 심장으로서 천안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코리아풋볼파크는 앞으로도 국가대표팀 훈련, 각급 대표팀 운영, 지도자 및 심판 교육 등 다방면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