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주택공급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매각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8·13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에 따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사업이 지연 또는 중단된 주거용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한 매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설명회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코람코자산신탁, 신한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5개 기관이 참여하여 주택개발 PF 사업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금융지원을 위한 코람코자산신탁의 PF 개발앵커리츠가 소개되었으며, 이는 총 6천100억원 규모로 일반 브릿지론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브릿지론에서 본 PF 대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는 HUG의 PF보증이 확대될 계획이다. HUG는 2028년까지 보증한도를 건축비의 70%까지, 서울은 80%까지 확장하고, 자기자본을 제외한 토지비도 보증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중소건설사를 위해서는 전용 PF보증 상품도 도입되며, 2027년 5월 이전에 발급된 보증에 대해서는 보증료율을 30% 할인하는 혜택이 주어진다.금융업계는 사업 전 단계에서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청할 수 있는 PF 신디케이트론의 한도를 기존 1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하였다.
아울러 경·공매 사업장을 위한 경락잔금대출,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대출, 부실채권(NPL) 투자기관 대출 등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도 공유되었다.LH는 사업 전 단계에서 토지 매입과 공사비를 지원하고, 미분양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매입임대 사업도 진행한다.
또한 LH와 매입약정을 체결한 후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취득세 경감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금감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거용 PF 사업장별 밀착관리와 신속한 금융애로 해소지원을 통해 필요한 주택이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성이 부족한 부실 사업장은 재구조화와 정리를 통해 사업성을 개선하여 주택사업 재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