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로비 의혹과 관련된 녹취록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 중 내부 보고를 통해 받은 자료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 의원의 해명 및 입장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였다.
김 의원은 한 의원이 공개한 김승원 기소계획서에 대해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일축하며, 해당 기소계획서가 검찰 외에는 유출될 수 있는 경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익 제보자인 조모 씨가 해당 녹취록을 한 의원에게 제공한 적이 없다는 점도 강조하며, 녹취록은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녹취록이 편집되어 있다는 점도 지적하며, 김승원 의원의 유리한 부분은 삭제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한 의원이 수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 기록을 통으로 받은 게 아니라 일부 유죄 의심이 되는 핵심 증거들을 편집본으로 보고받은 다음 풀고 있는 것이라고 의심했다.
한 의원은 2022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법무부 장관으로 재임하였으며, 김승원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시점은 2021년 10월이다. 김 의원은 한 의원은 수사 전문가이기 때문에 증거를 은닉하더라도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 범위에서 은닉한다며, 경찰에 강제 수사를 요청하는 발언도 했다.
김 의원은 향후 국회 윤리특위에서 한 의원의 제명 등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을 지켜본 이후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은 한 의원과 관련된 논란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