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을 설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 및 귀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인천 지역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평균 50만 4076명으로 예상되며, 이는 평상시보다 4174명(0.8%) 증가한 수치이다. 출퇴근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귀성 및 성묘객의 증가로 인해 고속버스, 시외버스, 여객선과 같은 중·장거리 교통수단의 이용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고속·시외버스 수송 능력을 확장하기로 했다. 평소 301대와 416회 운행되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특별대책 기간 동안 359대와 475회로 증차 및 증회 운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이 기존 5254명에서 9072명으로 7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도서지역 귀성객을 위한 여객선도 8회 증편 운행되어 평소 67회에서 75회로 늘어난다.또한, 도시철도는 출퇴근 수요의 감소가 예상되지만 귀경객의 늦은 시간 이동 편의를 위해 하루 10회 심야 연장 운행을 시행한다.

시내버스는 출퇴근 수요 감소를 고려하여 공휴일 감차 운행을 유지하는 한편, 성묘객의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방향 노선은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추석 연휴 동안 특별교통대책 상황실도 운영된다.

이 동안 대중교통 운행 상황 및 주요 교통혼잡 구간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며, 군·구 및 경찰 등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도 유지된다. 만일 교통사고나 기상 악화, 교통혼잡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통행료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동안 면제되며, 이는 귀성 및 귀경 차량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전통시장 22곳 주변 도로에는 한시적으로 주·정차가 허용되어 명절 장보기 및 지역 상권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성순 인천시 교통정책국장은 귀성 및 귀경객이 집중되는 추석 연휴 기간 도시철도 심야 연장 운행 등을 통해 시민들의 편안한 이동을 지원하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교통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돌발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