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부 장관 후보자 강신철의 인사청문회에서는 그의 철거민 특별공급 의혹과 아들의 7억 원대 상가 매입 신고 누락 관련 논란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강 후보자는 철거민 특별공급 보상에 대해 정상적인 절차로 보상을 받은 것이라고 반박하며, 정부의 철거 민간 보상 정책에 맞춘 조치라고 주장했다.
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저는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전역 후까지 살기 위해 집을 설계했지만, 정부에 의해 땅과 집이 수용당했다며 그에 대한 보상으로 정상적으로 특별공급을 받았고, 당시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상당한 손해를 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군 복무 중에 주소를 천왕동으로 옮긴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하였으며, 당시 집을 설계했던 배경에 대해 직접 설계한 집으로 가족과 협의하여 정부의 정책에 따라 수용됐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자의 장남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상가를 약 7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와 관련한 신고 누락 문제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강 후보자는 아들이 경제생활을 하면서 부모로서 모든 것을 간섭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며 상가 매입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점은 제 불찰이며, 당시 외국 파병 중이어서 확인을 제대로 못 했다고 사과했다.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강 후보자의 상가 매입 사실 및 철거민 특별공급 의혹을 문제삼으며 그의 도덕성을 지적했다. 성일종 의원은 아들 하나 제대로 관리 못 하는데 어떻게 50만 대군을 지휘할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전쟁 중에 있었기 때문에 확인하지 못한 것이며, 불법행위는 없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또한, 청문회에서는 강 후보자 가족이 모두 철거민 특별공급을 통해 분양받은 점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었다.
이에 대한 강 후보자의 답변에서 그는 정당한 절차로 보상을 받았으며, 당시 토지 수용으로 큰 손해를 보았다고 밝혔다.민주당 의원들은 강 후보자의 해명을 옹호하며 그에게 불법 행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해당 상황을 두고 정직성을 문제 삼으며, 향후 국방부 수장이 될 인물의 도덕적 기준에 의구심을 나타냈다.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강 후보자의 철거민 특별공급 보상 논란 및 아들의 상가 매입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 갈등이 심화되었으며, 의원들은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도 의견 대립을 보였다.
청문회 진행 중 증인석이 비어 있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양측은 후보자 검증의 공정성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