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 접수 시스템의 중단 사태에 대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19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거리 시위를 벌인다. 시위를 주최하는 수시 원서 접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수험생 연대는 약 220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교육부에 대한 규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 전산 장애로 인해 수시 원서 접수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신청 기한이 연장되었다. 문제의 전산 장애는 11일 오후 5시 50분에 발생하였고, 이후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원서 접수 마감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연장하였다.
그러나 이미 일부 대학의 최종 경쟁률 및 지원자 점수가 공개된 상황에서 추가 접수를 허용하는 것은 형평성 논란을 일으켰다.수험생 연대는 이날 시위에서 △오후 6시 이후 접수된 원서의 전면 취소 △교육부의 추가 구제 절차 즉각 철회 △추가 원서 접수 과정에 대한 전수 조사 및 결과 공개 △접수시간 연장에 대한 긴급대응 매뉴얼 공개 △기한 내 접수한 수험생에 대한 보호 조치 마련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시위에 앞서 수험생 연대는 국회 앞에 근조화환을 설치하였다. 화환에는 수험생을 기만한 입시의 명복을 빕니다, 공정한 입시가 죽었습니다 등의 문구가 담겨있다.
또한, 수험생 연대는 최근 사흘 간 진행한 서명 운동에 2만9973명이 참여했으며, 이 서명 결과를 교육부와 대교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들은 원서 접수의 공정성이 훼손되었다고 주장하며, 수험생 권익 보호를 위한 관계 기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