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판매된 1만4900원짜리 간장게장 백반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개막한 이 박람회에서 유튜버 ‘맛상무’는 9일 해당 메뉴를 구매해 리뷰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쟁반에는 간장게장과 공깃밥, 김치, 콘샐러드, 김, 국물 등이 담겨 있었으나, 일반적인 게장 백반에서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밑반찬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맛상무는 간장게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밥에 대해서는 전기밥솥에서 하루 정도 묵은 듯한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이 장면은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간장게장 리필집도 저것보단 낫겠다 반찬은 티스푼으로 푼 건가, 6000원짜리 밥상이라고 해야 이해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이끌어냈다.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하여 여수 돌산 진모지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박람회에는 총 사업비로 703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30개국이 참여하고 관람객 3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박람회장과 공연 콘텐츠에 대한 부실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거문도 뱃노래 공연에서 보여준 트럭에 천을 둘러 배처럼 꾸민 방식이 지나치게 조악하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일부 관객은 박람회에 7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점을 감안했을 때 기대 이하라고 지적하며, 대회 준비의 미흡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행사 준비 과정에서 ‘졸속 대회’라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충주맨으로 알려진 유튜버 김선태 씨는 여수세계섬박람회 행사장을 미리 방문해 부실한 준비 상태를 드러낸 바 있다.

이러한 문제는 행사 개막 5개월 전에도 제기된 바 있으며, 관리와 공연 콘텐츠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