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 국회의원이 법정기한을 넘긴 화재취약 건축물 165동의 조속한 보강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화재안전성능 보강 대상 건축물은 총 1949동이며, 그중 165동은 올해 9월까지 공사를 완료하지 못한 상태이다. 보강이 미완료된 건축물에는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노인 및 아동 이용시설과 의료시설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까지 보강이 완료된 건축물은 1784동이며, 74동은 보강 신청을 거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나머지 91동은 보강 신청이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접수 건축물 중 34동은 폐업 등의 사유로 사업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며, 57동은 건축주가 보강을 신청하지 않은 상태이다. 구체적으로 미완료 건축물의 유형은 노유자시설 69동, 의료시설 53동, 학원 31동, 아동센터 7동 등으로 다양하다.

추가적으로 수련원 1동, 고시원 1동, 목욕탕 3동도 보강 작업이 종료되지 않았다.정부는 애초 2023년 12월로 예정된 보강 기한을 건축물관리법 개정을 통해 2025년 12월까지 2년 연장하였다.

문 의원은 “환자와 노인 등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피하기 어려운 시설도 있다”며 “남은 건축물을 조속히 보강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