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동안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들은 18일 각 사의 특별 소통 대응 체계 가동을 공식화하며 협력사에 대한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한 상생 협력 방안을 밝혔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전날인 23일부터 27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특별 소통 대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와 운용·유지보수 협력사에서 3,625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또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에도 관제 체계를 병행 운영한다.추석 당일인 25일에는 시간당 최대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 대비 10.3%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고속도로, 국도, 성묘지, 관광·휴양시설 등의 트래픽 밀집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5G·LTE 기지국 용량 증설도 완료했다.
아울러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주요 서비스에 대한 상황실을 운영한다. 국제 로밍 이용자는 평시 대비 최대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24시간 보안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KT는 추석 전후인 23일부터 마지막 날 27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주요 통신 거점에 대한 품질 점검을 실시한다. 동시에 기지국 용량 최적화 작업을 완료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지역의 5G 및 LTE 기지국을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명절 선물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유포 및 사이버 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관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전국 주요 거점에 비상 전력 공급 장비를 전진 배치하여 긴급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연휴 동안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데이터 및 음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 운영 체계를 가동하고, 고속도로 및 주요 교통거점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아울러 AI 기반 자율 운영 네트워크 플랫폼 AION을 활용해 실시간 트래픽 변화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3사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SKT가 1,318억 원, KT가 1,607억 원, LG U+가 25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총 조기 지급 규모는 2,438억 원에 이른다.
이러한 조치는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