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만기친람할 시간도 역량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정 운영 과정에서 대통령의 개입 정도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국정은 워낙 복잡다단해서 제가 관여하려고 해도 다 할 수가 없다며 각 부처의 일상 사무에 대해서는 가급적 맡기고 필요한 사안들을 검토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권한을 부여하되 책임을 확실히 묻는 것이 자신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부처 차원에서 결단하기 어려운 물건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예를 들어, 낙태와 관련된 문제나 미프진 도입과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결정하는 순간 어느 쪽에든 욕을 먹게 된다며 반발이 따르더라도 결단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미프진 문제도 제가 직접 지시하지 않으면 제 임기 동안 이 상태로 유지됐을 것이며, 반대자의 힘이 우군보다 훨씬 강하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 회견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일곱 번째로 열린 자리로, 슬로건은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였으며,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