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중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총리실이 야당 국회의원을 사찰하는 것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 발언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신약 승인 청탁 의혹과 연결되어 있다.
한 의원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총리실 직원이 기자인 척하여 질문한 사실을 문제 삼으면서, 해당 상황을 황당하고 기괴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리에게 수사를 지휘할 권한이 없다, 사찰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며, 총리실의 직원이 총리님 + 주요간부방이라는 제목의 텔레그램 대화방을 띄운 채 질문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이러한 상황이 수사 및 감찰 직무의 경계를 모호하게 한다고 주장하였다.또한, 한 의원은 김 후보자의 로비 의혹과 관련하여 총리가 수치적 사실을 모른 채 수사를 지휘한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총리가 얼마나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느냐며 더 구체적인 지시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한 총리는 이에 대해 수사 자료 유출 의심은 감찰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3일에는 한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김승원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발언했다. 그는 해당 후보자가 듣보잡이라며 왜 수사를 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민주당 조계원 대변인은 그의 발언을 반박하며, 검찰의 수사에서 야당 지도부 인물 관계망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표적 수사 가능성을 주장했다.조 대변인은 한 의원이 공개적으로 주장한 내용에 대해서도 비판하며, 그가 언급한 로비 의혹 관련 녹취록의 출처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의 공익제보자 아우팅은 정치인의 품격을 상실한 행위라고 강조하며, 한 의원의 표현 및 발언의 품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번 사건은 정국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여당과 야당 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치적 논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