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던 가수 옥희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로,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옥희의 가까운 친분인 가수 장미화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옥희가 신장암으로 눈을 감았다”라고 밝히며 고인의 부고를 전했다.서울시스터즈의 멤버로 활동하며 히트곡 이웃사촌과 나는 몰라요 등을 남겼던 옥희는 1970년대 가요계를 휩쓴 영향력 있는 디바로 꼽힌다.

가족들은 병원에서 옥희의 곁을 지켰고, 남편이자 전 프로 권투 세계 챔피언인 홍수환이 옥희의 곁에서 간호를 받으며 마지막까지 곁을 지켰다는 전언이 전해졌다. 다수의 보도는 옥희가 신장암으로 투병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희의 별세 소식은 21일에도 가요계에 큰 울림을 남겼다. 동료 연예인들은 고인의 음악적 업적과 1970년대의 전성기를 회상하며 애도를 표했다.

옥희의 음악은 당시 대중음악의 판도를 바꿨고, 지금도 이웃사촌 같은 노래들로 회자되고 있다. 가족과 팬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은 이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했다.

옥희의 빈소와 애도는 아직 공식적으로 모두 정리되지 않았으며, 향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