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생아 수가 7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출생아 수는 2만452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증가율은 201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흐름에서도 두 자릿수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혼인 건수 역시 10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4월 혼인 건수는 2만622건으로 확인되어 시점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년 대비 증가 폭은 9%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은 출생과 혼인의 시차를 고려할 때 향후 출생아 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4월 기준 합계출산율은 0.93명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7년 만의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다. 4월 출생아 수의 증가 폭은 4월 기준 역대 최고로 기록되었으며, 22개월 연속 증가라는 수치도 함께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30대 여성 인구 증가와 혼인 증가의 영향이 출생으로 이어지는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한편으로는 사망자 수가 여전히 출생아 수를 웃도르는 상황이라 자연증가 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4월까지의 흐름은 올해 들어 두 자릿수 증가율이 지속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게 한다. 이번 인구동향은 연말 국책지표로서 가계와 사회구조의 변화를 짚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