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한 개인 사육장에서 탈출한 늑대개(울프독) 중 일부가 당진에서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4일 충남소방본부와 서산시·당진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7분쯤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에서 늑대개로 의심되는 목격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 인근을 수색했으나 아직 추가 발견은 없는 상태다.

서산시와 관계 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16일 새벽 2시쯤 운산면 여미리의 농가에서 사육 중이던 늑대개 18마리 가운데 11마리가 탈출한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포획 작업이 이어졌지만 4마리는 여전히 행방이 묘연했고, 일주일이 지나도 수색이 계속됐다.

주민들에게는 울프독이 맹견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 전해졌지만, 굶주림과 위험 가능성으로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당진으로의 확산 가능성에 대한 확인 작업도 병행됐다.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 일대에서 목격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고, 현장 확인과 함께 수색이 확대됐다. 현재까지 1마리도 자진 귀소했다는 확인은 불가능한 상태이며, 포획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현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울프독은 동물보호법 상 맹견으로 분류되지 않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주민 안전 차원에서 포획과 관리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추가 목격 신고를 신속히 확인하고, 현장 인근 주민 대피나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도 점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