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가 24일 두산에너빌리티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한 계단씩 상향했다. 글로벌 원전 시장 성장과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인한 발전원 수요 증가 속에 주력 품목의 수주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결정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등급은 A로 올랐다가 향후 추가 개선 여지가 남아 있다고 평가됐다.같은 날 업계에 따르면 수주잔고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존 13조에서 24조로 두 배에 가까운 증가가 확인되었고, 이에 따라 EBITDA도 2435억에서 6517억으로 크게 늘었단다. 가스터빈과 대형원전 등 주력 품목의 사업환경이 개선된 것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신용평가사는 이 같은 흐름이 매출과 현금창출력의 탄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주가도 같은 이슈의 영향 속에서 변동성을 보였다. 24일 장중 9만 원대 선을 오가며 단기 상승과 조정을 반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전 시간대의 거래는 9만2천원대까지 오르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그러나 장중 변동성은 여전히 존재했다. 전문가들은 원전 수주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가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포트폴리오 재편과 함께 차세대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가스터빈과 소형모듈원전(SMR) 중심의 사업이 주도권을 확보하는 가운데, 신용등급 상향은 자금조달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변수와 원가 구조 변화 등은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