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32강 대진표 윤곽이 어느 정도 정리됐다. 앞서 B조 최종전에서 캐나다가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안착했고, 한국이 조 2위로 진출할 경우 상대는 캐나다로 확정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남은 변수는 남아공전 결과뿐이다.일본이 앞서 가나 싶었지만 32강 대진표를 들여다보면 희비가 엇갈린다.
전동흔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이 A조 2위로 올라설 경우, 32강에서 B조 2위와 맞붙는 구조다. B조 2위 후보는 캐나다와 스위스이며, 현전력만 보면 캐나다 쪽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밖에도 멕시코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변수는 더 많다.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2강 진출 팀이 확정되면서 극적인 매치업도 늘어난다.
무승부나 패배로 인해 조3위로도 진출권을 얻을 수 있는 팀들이 생겨나며, 32강 진출의 판이 점차 구체화된다. 한편 일본의 경우 조 1위로 통과하면 모로코, 조 2위라면 브라질과의 대진이 가능하고, 조 3위에 머물 경우에도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 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는 48개국 체제와 495가지 가능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현행 대진표 아래 같은 조에서 만났던 팀들이 32강 진출 후 재대결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를 두고 대진 설계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한국의 32강 상대는 왜 이렇게 복잡해졌나. 48강 구조가 도입되면서 각 조의 템포가 달라졌고, 32강에서의 매치업 역시 여러 변수에 좌우될 여지가 커졌다.
한국이 멕시코전 패배의 여파를 어떻게 극복하고 32강 진출 기회를 최대한 살려낼지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