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오늘 경기에서 벤치에 남겨지며 교체 투입을 기다렸다. 대표팀은 황희찬이 선발 기회를 잡는 등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고,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의 옌스 카스트로프도 이번에도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홍명보 감독은 전술적 강수를 둬 손흥민을 초반에 빼고 오현규를 최전방에 세웠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준비하라는 뜻으로 보인다.
왼쪽 공격수 자리는 이재성이 아닌 황희찬이 선발로 나섰고, 오른쪽은 앞선 두 경기의 교체 자원에서 더 나아가 변화가 관측됐다.오현규의 활약은 이미 대회에서 확인됐다.
체코전에서 교체 투입 직후 득점했고, 멕시코전에서도 후반에 전방 압박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오현규의 원톱 기용은 손흥민의 체력 분배와 팀 전술의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로 보인다.
반대로 손흥민은 후반에 조커로 투입될 가능성이 거론되며 분위기를 타는 데 집중했다.경기 흐름은 후반 전개로 넘어가면서 손흥민의 교체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남았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전반 초반 득점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손흥민의 위치를 측면으로 옮겨 카스트로프를 윙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결과를 좌우할 교체 카드의 운용이 오늘 경기의 판도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