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에서 0대1 패배를 기록하며 조 3위로 추락했다. 이날 결과로 한국은 32강 진출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고, 남은 대회는 와일드카드 진출 여부를 두고 간접적으로 바라보게 됐다.

조 3위로 마감한 한국은 1승 2패(승점 3점)로 끝났고, 남아공은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조 2위를 차지했다. 체코-멕시코의 흐름에 따라 한국의 32강 여부가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남아 있었으나, 최종 결과는 한국의 자력 진출 좌절로 이어졌다.

대신 조별리그 최종 성적을 두고 각 조의 3위 중 상위 8팀이 와일드카드로 32강에 합류하는 판도가 확정됐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종료와 함께 32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약화됐다.

남아공은 승점 4점을 확보하며 조 2위를 확정했고, 한국은 조 3위 자리에 머물렀다. 이후 남은 일정은 각 조 3위의 최종 승점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와일드카드 자격 여부를 가리게 된다.

오는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남은 여정은 달라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까지 승점을 확보하지 못해 자력 32강 진출의 기회를 놓친 셈이었고, 이번 패배로 불씨는 완전히 꺼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남아공전 패배가 불러온 결과의 파장은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