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앞에서 불법 노점과 암표를 단속하던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소속 노점단속 용역팀이 길거리에 쓰러진 70대 야구팬을 구조했다. 25일 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합운동장역 5번 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이 긴급 상황에서 현장을 파악한 용역팀은 즉시 응급조치를 취하고 119 구급차량의 현장 진입을 도와 생명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LG트윈스 팬으로 확인됐으며, 초기 응급조치 덕에 의식이 돌아온 뒤 병원 이송이 이뤄졌다.
사고 당시 현장은 야구 관람객으로 붐볐고, 단속팀은 노점과 암표를 점검하던 중 갑작스러운 상황을 접했다. 관계자는 “현장에서 의식이 없거나 호흡이 불안정한 상황이었을 경우를 대비해 즉각 기본소생법을 적용했다”며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 상태를 지속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를 신고받은 후 신속한 현장 조치와 구급차 진입 경로 확보가 생명을 살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사례는 공공 노점 단속과 응급상황 대응이 한 공간에서 필요할 때 어떤 연계성을 발휘하는지 보여 준 사례로 평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야구장 인근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향후 유사 상황 대비 매뉴얼 보완과 현장 교육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당국은 추가 확인과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