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JTBC의 기업회생 절차에 대해 종합 점검에 나섰다. 위원회는 JTBC가 회생 신청을 한 상황에서 시청권 보호와 종사자 보호, 재승인 문제 등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대응 방향을 검토했다는 입장을 25일 공식 입장문으로 밝혔다.

방미통위는 특히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JTBC가 FIFA로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전 경기 중계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보고한 만큼, 방송 운영의 연속성과 차질 여부를 면밀히 점검했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파견직과 외주제작 종사자 등 법적 보호가 약한 노동자들의 안전과 근로환경도 함께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한 회생 절차 속에서 JTBC 측이 제시한 방송 운영 계획과 재무 상황은 충분한 검토 대상이 되었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다만 월드컵 중계의 공익적 가치와 시청자의 접근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원칙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차별 없이 방송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점검 대상에 올랐다.

방미통위는 JTBC의 재승인 시점의 사업 계획 변경 필요성도 함께 살피기로 했다. 향후 월드컵 중계와 관련한 제도적 보완이나 운영 가이드가 필요한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뜻이다.

위원회는 회생 절차 과정에서 방송 품질 저하나 시청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고, JTBC가 이해당사자 의견 청취에 성실히 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처럼 방미통위의 점검은 월드컵 중계 차질 방지와 시청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으면서, 회생 절차의 투명성과 방송사의 책임 있는 운영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흐르는 모양새다.

앞으로도 위원회는 JTBC의 상황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