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안양1번가 지하보도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어둡고 삭막했던 통로가 시민 일상 속 체감 가능한 공공디자인 사업의 성과로 재단장됐다.

지하보도는 이제 ‘일번가 아래 갤러리’로 불리는 갤러리 공간으로 열렸다. 개관식에는 안양1동 주민자치회 관계자와 시의원·도 의원, 연성대학교 교수진과 학생 등 약 30명이 참여해 새로운 문화공간의 출발을 축하했다.

최대호 시장은 지하보도를 열린 전시 공간으로 바꾼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 같은 변화가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이번 변신으로 유휴 공간을 예술과 창의성의 무대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개관식 현장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단순 통로였던 공간이 청년 창의성과 지역 사회의 교류를 촉진하는 열린 전시 공간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현장 방문객들 역시 지하보도가 밝고 활기찬 공간으로 바뀐 점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 디자인을 활용한 도시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해 시민 삶의 현장에 직접적으로 체감되는 효과를 늘려 간다는 방침이다.

낡은 지하통로의 반전은 지역 상권과 주민 생활에도 파장을 일으켰다. 개관식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 관계자들은 지하보도가 지역 문화의 허브로 기능하리라는 기대를 밝혔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도심 곳곳에 공공 디자인을 접목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례는 도시 재생과 문화예술의 접점을 보여 준 대표 사례로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