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간판타자 김도영이 연속 타석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시즌 득점 포인트를 확장했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김도영은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 초에 1-0으로 앞선 분위기를 더욱 굳혔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고, 이어 7회에도 또 다른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도영은 시즌 21호와 22호를 동시에 기록하며 오스틴 딘(LG)과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경기는 9-4로 마무리되었고, 김도영의 멀티포 상황은 KIA의 4연승 행진에도 불씨를 남겼다. 이날 3번 타자 3루수로 활약한 김도영은 타점도 두 차례 올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시즌 21호와 22호를 한꺼번에 추가한 이 기록은 오스틴 딘과의 동률을 재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흐름은 경기 초중반에 먼저 잡혔고, 김도영의 추가 포는 경기 판도를 더욱 확실히 했다.
또한 KIA는 김도영의 멀티포에 힘입어 키움에 대한 전적도 크게 유리하게 가져갔다. 이날 경기에서 나성범과 카스트로의 타선도 잇따라 활약했고, 팀은 9-4의 대승으로 4연승에 가까워졌다.
김도영은 남은 일정에서도 홈런왕 후보로서의 입지를 굳히려는 모습이다. 이로써 시즌 21호, 22호를 동시에 달성한 그의 활약은 팀 공격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