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은 일본·스웨덴전과 호주·파라과이전 결과뿐 아니라 27일 세네갈·이라크전과 스페인·우루과이전, 카보베르데·사우디아라비아전, 이집트·이란전까지 모든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선 “일본 제발 2골만” 같은 간절한 응원 목소리가 오가며,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을 남겨둔 항로가 제시되고 있다.

D조에서 호주와 파라과이가 나란히 1승1패로 승점 3을 기록 중인 상황에서, 두 팀의 맞대결 결과가 결정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골 득실 차가 각각 0과 -2인 현실에서 호주가 승리한다면 한국이 남은 경우의 수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무승부로 끝나면 상황은 더 복잡해지는 셈이다. 이 밖에도 E조의 독일과 에콰도르, 퀴라소의 성적과 스페인·우루과이전, 카보베르데·사우디전의 결과도 32강 판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전문 매체의 전망도 엇갈린다. 호주-파라과이전의 승패 여부에 따라 한국의 진출 가능성이 달라진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일본·호주 부탁해”라는 구호가 커다란 울림을 만들고 있다.

다만 26일에 열리는 경기에서 호주가 승리하거나 파라과이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길 경우 한국의 확정 진출 가능성은 크게 좁아지지 않는다는 관측도 있다. 팬들은 26일과 27일 집중적으로 결과를 주시하며, 한국의 32강 진출 여부가 이르면 내일 결정될 가능성도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