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호주와 파라과이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두 팀은 나란히 1승 1무 1패로 승점 4를 기록했고, 공동 개최국 미국에 이어 조 2위와 3위 자리를 나눠 갖게 됐다.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 내용은 팽팽했다는 평가다. 한국은 같은 날의 결과로 조 3위에 머물렀고, 6위로 추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 같이 승점 4점을 얻었지만, 득실 차에서 미세한 차가 발생한 결과다.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다소 희박해졌으며, 남은 경기에서의 승점 확보가 관건으로 남았다.
조별리그를 마친 에콰도르가 독일을 꺾고 32강 확정에 한 걸음 다가서는 가운데, 한국은 3위 그룹에서의 희망 고리를 한꺼번에 잃지 않으려 애쓴다. 이번 3차전의 비김으로 호주와 파라과이는 각자 득점 없이도 승점을 지켰고, 조 1위 미국은 벌써 32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다.
한국은 현재로선 남은 기회가 제한적이지만, B나 C조의 경기가 남아 있어 32강 진출 여부가 완전히 결정되진 않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전략은 남은 경기에서의 승리와 함께 다른 조의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는 방향으로 보인다.
경기가 끝난 뒤 지도부와 선수들은 남은 기간 동안의 집중력을 강조했다. 32강에 대한 열망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현실적 턴은 신중하게 계산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남은 일정에서의 승점 보강과 함께, 조별리그의 마지막 행보를 어떻게 마무리할지에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