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의 이변이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다시 낮췄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스포츠는 E조 경기가 끝난 뒤 한국의 32강 확률을 87.6%에서 73.3%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독일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리한 흐름에 놓였지만 에콰도르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결과로 한국은 3위 경쟁에서 더욱 불리한 입장이 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다른 관측치도 확률을 떨어뜨렸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의 32강 확률을 68%로 낮게 보았고, 옵타 역시 초기 예측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미국과의 경기를 포함한 잔여 일정에서 한국이 32강에 들려면 각 조 3위 팀들 중 상위 8팀 안에 들어가야 하는데, 에콰도르의 선전으로 해당 기준을 만족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많아졌다. 한국은 A조 3위로 남아 있으며 28일까지 이어지는 타 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에콰도르는 독일을 꺾고 조 3위에 오르며 승점 4점을 확보했다.
이로써 보스니아와 함께 B조 3위와의 비교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어렵게 됐다. 한편 홍명보호의 32강 확률은 69%대까지 내려갔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남은 연전에서의 결과에 따라 판도가 다시 바뀔 가능성도 남아 있다.
확률은 매 경기 결과와 다른 조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므로, 한국의 최종 진출 여부는 남은 경기의 변수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