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룡이 진시몬과의 35년 우정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그는 소속사였던 진시몬을 다시 탐내서 이적 제의를 하게 된 일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가수로 탐이 나서 바로 사장님께 전화했다. 시몬이 나 주면 안 되냐고.
너라면 괜찮겠다.”라는 말을 전하며 자신이 먼저 이적 의사를 밝힌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진시몬은 결국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KBS 2TV 불후의 명곡 특집에서 이 이야기는 35년 우정의 연장선으로 조명됐다. 김범룡과 진시몬은 오랜 친구이자 음악의 동반자로 자리를 함께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방송 내내 “깊은 신뢰와 함께하는 동지애”로 묘사되었고, 해당 회차의 무대들 역시 그 오랜 우정을 짙게 비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패널은 진시몬의 가수로의 길을 두고 “당사자의 자발적 선택이었는지 여부”를 놓고 토론을 벌였지만, 핵심은 둘의 우정이 여전하다는 점으로 귀결됐다.
또 다른 코너에서는 과거 소속사 전화 수신 과정에서 상대방이 누구인지 물었을 때 진시몬이라고 밝히기가 힘들었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이 고백은 음악계에 남다른 예의와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일깨웠다.
방송에 참여한 이들은 김범룡과 진시몬의 협업 이력과 서로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동료를 넘어 음악의 길을 함께 걸어온 파트너였음을 시사했다.한편 이날 무대에는 두 사람의 듀엣과 함께 트로트 계의 또 다른 동반자들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범룡의 고백은 팬들 사이에서 놀라움과 함께 새로운 화제로 남았고, 두 사람의 35년 인연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펼쳐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