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조의 운명이 남은 이틀에 걸쳐 결정될 모양새다. 어제까지의 흐름으로는 오스트리아와 알제리가 2, 3위로 맞붙는 상황이 판을 좌우한다는 분석이 많다.

오스트리아가 이기면 알제리의 32강 행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반대로 알제리가 승점 차를 좁히면 한국의 8강 가능성에 한 숨이 트일 가능성이 남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8위권 방어를 두고 마지막 남은 경로를 면밀히 계산하고 있다. 한국이 8위권을 지키려면 다른 조의 결과를 함께 봐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특히 알제리나 콩고민주공화국의 순위 상승 여부가 변수로 작용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발표된 사전 예측에서도 3위 그룹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했다.조별리그에서 알제리는 조 2위 또는 3위로 남을 경우를 대비해 남은 경기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조 1위를 확정한 가운데, J조의 나란한 순위 변화가 한국의 32강 여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최종전의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벨기에와의 대진을 앞두고도 남다른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경고와 같은 수치적 계산은 결국 체력과 전력의 차에서 비롯되는 부분이 많다. 선수단 내부의 분위기와 감독의 대책도 중요한 변수다.

J조의 남은 관건 경기들은 27일과 28일 양일에 집중돼 있다. 결과가 확정되면 한국 축구의 32강 행 여부도 평정될 전망이다.

알제리의 역전 가능성과 한국의 기적 가능성이 교차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