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26 월드컵 조별리그를 2위로 마감하며 32강에 진출했다. 1승 2무를 기록해 F조에서 2위에 올라 브라질과의 32강전을 기다리게 됐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팀은 조직력을 유지하며 강호들을 상대로도 두려움을 줄여왔다고 평가받는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대회를 이끌며 “아시아를 위해 싸운다”는 각오를 강조해 왔다. 32강 상대가 브라질로 확정되자 현지 언론은 일본의 생존 가능성을 분석했고,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일본의 16강 진출 확률을 31.98%로 산정했다. 브라질의 확률은 68.02%로 제시됐다.
이러한 수치에도 일본은 과거 대회에서 보여준 전술적 탄력성을 주목받고 있다.일본은 16강 진출을 놓고 브라질과의 대결에서 새로움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앞서 네덜란드와의 비기고 튀니지에 대승한 흐름이 이어지며, 모리야스 감독은 “아시아 팀들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일정상 30일 새벽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 대진은 2018년 러시아와 2022년 카타르에 이어 아시아 팀의 연속성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킨다. 일본은 32강에서 브라질과 격돌하게 되며, 조별리그에서의 단단한 수비와 단기 기동에 의존한 전술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한편 32강 진출 비율이 높은 대륙은 여전히 아프리카로 남아 있지만, 일본의 선전은 지역의 분위기를 바꿀 가능성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