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바현 카멜리아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은 2라운드까지 투자와 광고 효과를 둘러싼 화제가 계속됐다. 114억 원을 투자해 646억원의 광고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오며, 이 대회가 일본 마스터스를 꿈꾸는 계기로 주목받았다. 이는 스폰서 파워가 경기 흐름과 선수 인지도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이번 대회에는 신지애와 이민영이 1R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리며 출발했다. 직전 대회에서의 난타전 끝 우승으로 이민영은 2주 연승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강했고, 신지애 역시 1라운드의 따라붙는 흐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렸다.

또한 박현경과 고지원의 순위가 엇갈리는 모습도 연출됐다. 11개 홀에서 3타를 줄인 신지애와 8개 홀에서 1타를 줄인 이민영은 3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판이 깔린 가운데 이들의 샷은 여전히 탄탄했다.

상금 구조도 눈길을 끌었다. 어스 몬다민컵의 우승 상금은 7200만 엔으로, 약 6억8000만 원에 달한다.

여기에 박현경, 박민지, 고지원을 포함한 국내 선수들 역시 출전해 일본 무대의 상금 규모 확대에 따른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2라운드 진입을 앞두고 선수들은 “제도적 변화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일본 여자골프의 최고 상금 경쟁이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 이후의 흐름은 여전히 미지수다. 1R에서의 거리 측정기 활용과 경사면 러프를 활용한 전략이 선수들에게 중요한 변수가 되었고, 일부 선수는 악천후 여건에 대비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어스 몬다민컵은 단순한 대회를 넘어 일본 투어의 마이스토리와 해외 경쟁력 확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