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동조합이 오늘 하루 파업에 돌입하며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조합원 다수는 연차나 전일 오프를 사용하고 사내 업무 시스템에서도 로그아웃하는 방식으로 집단행동에 참여했다는 전언이다.
앞서 지난 10일 4시간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노사 간의 갈등 구도가 이어져 왔다.노조 측은 올해 창사 이래 본사 차원에서 단행한 첫 파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성과급 규모와 계열사 고용 문제를 놓고 사측과의 협상이 여전히 평행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9일 하루 파업에는 카카오 노동조합 조합원 2100명 가까이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며, 실제 참여 인원은 신청 수치를 기준으로 집계한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이와 별도로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비상 상황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이번 파업은 사내 시스템의 로그아웃과 연차 사용으로 업무 중단을 선언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노조 관계자는 교섭이 진행 중임에도 합의에 이를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파업의 방식이나 기간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당국과의 협의나 제3자 중재 여부에 대한 언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지난 10일 파업 이후 이번 29일 파업으로 두 차례의 강도 높은 조합 활동이 이어지며,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노동 조건 개선에 대한 논의가 사회적 관심의 초점으로 남아 있다.
노사 양측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합의점 모색을 시도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번 파업이 실질적으로 판을 깔린 가운데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