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사회가 제18대 총장으로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이사회는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 KAIST 김재철AI대학원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배 교수의 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에너지와 탄소중립 분야에서 연구와 정책 경험을 쌓아온 공학자다라고 전해진다.이번 선임은 지난해 2월 임기가 종료된 전임 이광형 총장의 공석 상황을 둘러싼 논란 끝에 이뤄졌다.
당시 제18대 총장 선임안은 후보자 3명 중 과반 득표자가 없어 부결됐고, 이로써 기관 내부에 상당한 비판이 제기됐다. 이후 KAIST는 다시 절차를 재개했고, 이날 이사회는 배 교수의 선임을 공식화했다.
배 교수는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에서 활동하며 명예를 쌓았다고 알려졌다. 교육부 장관 동의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진다.
KAIST 내부 관계자들은 “공백을 해소하고 연구 중심의 혁신 체제를 가속할 계기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KAIST는 앞으로 학문과 정책의 연결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관 운영을 다듬겠다고 밝혔다.
배 교수의 총장 취임 일정과 구체적 추진 방향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사회는 교육 연구 인력과 연구비 관리 체계의 효율성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