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가야지 구호를 둘러싼 고교 야구 경기 논란이 배재고와 광주일고 간에 불거졌다. 권오영 배재고 야구부 감독은 경기 직후 조윤채 광주일고 감독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 의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듭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교육의 책임이 어른들에게 더 크다라고 말했다.배재고 측은 이번 사건이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학교와 지도자도 함께 책임을 느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감독은 현장 상황에 대해 “상대 감독이 3루 베이스 코치로 나와 있는 상황이라 인지를 못 하셨다”고 전하며, 경기 중 선수들을 집합시켜 훈계했고 경기 뒤에도 상대 감독과의 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가야지 가야지, 조사 받으러 가야지”라는 구호가 경기 도중 반복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배재고와 광주일고 양측의 책임 공방은 계속됐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역시 관련 절차와 제재 여부를 확인 중이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권 감독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 학생들이 잘못했다.
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며 “경기 직후 광주일고 감독에게 연락해 사과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학교 측도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학생들의 행동이 문제였다는 점을 인정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는 취지의 말을 덧붙였다.
이 사건은 고교야구 대회에서의 응원 구호가 계기로 확산되며, 학교 차원의 교육 체계와 도덕적 책임에 대한 논의로 번졌다. 양측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실제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