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기에서 배재고의 응원이 논란을 불렀다. 경기 현장에서 상대를 조롱하는 듯한 구호가 제기되며 지역 비하 논란이 커졌고, 교육당국의 조사와 야구협회의 진상조사 착수 소식이 잇따랐다.
배재고는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광주일고와의 경기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구호를 사용해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현장 관중의 반응과 함께 사회적 비판이 거세지자 협회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 중 덕아웃에서 들려온 구호가 경기외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이날 경기는 배재고가 7 대 2로 승리했고, 경기 종료를 앞두고 덕아웃에서의 구호 파문이 확산됐다.
선수단은 지역 비하를 의도했는지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고, 협회는 징계 절차와 별개로 교육당국의 조사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도 불필요한 언어 사용이 학생 선수의 품위와 스포츠 정신에 미친 영향을 되짚고 있다.
또한 제60회 대통령배 대진 확정 소식이 함께 전해지며 대회 체감의 무게가 커졌다. 스카우트들의 주목도 여전하다는 분석 속에, 81회 대회가 유망주 육성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배재고의 구호 파문은 누가, 어떤 맥락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가 중요 변수로 남아 현장의 자성과 제도 보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