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고 32강 진출에 실패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과 선수 9명이 팬들의 야유 속에 귀국했다. 현지 훈련에서 참가자들이 합류한 뒤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간단한 답도 남기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현장에는 “홍명보 나가”, “연봉 반납하고 가라” 등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오가며 고성이 오랜 시간 이어졌다. 경찰이 배치되는 등 현장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물리적 충돌은 관찰되지 않았다.
일부 선수들은 입국장에서 환영보다는 야유의 분위기에 직면한 채 발걸음을 옮겼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귀국은 홍 감독과 축구 대표팀 선수 9명이 함께였다. 30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들은 국민들의 야유 속에 공항을 빠져나갔고, 현장에는 팬들의 분노와 함께 응원 목소리가 섞여 들려왔다.
홍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한국 축구는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으로 패배의 여파가 남은 상황에서 귀국길을 맞았다.
현장에서는 “한국 축구 죽었다”는 영정 사진을 들고 야유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다만 일부 관중은 이강인 등 선수들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함께 전해졌다.
이번 귀국은 홍명보호의 성패를 가르는 전환점으로 해석되지만, 구체적인 향후 계획이나 사퇴 여부에 대한 공식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엇갈리며, 축구계의 향방은 당분간 국내외에서 주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