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산업생산이 0.3% 하락했다. 반도체 생산은 전월보다 10.0% 감소했고 차량 연료와 화장품 소비가 늘었다는 점이 같은 보도에서 함께 확인된다.

소비는 0.1% 증가했고 투자는 0.1% 감소하는 등 내수 흐름이 엇갈렸다. 이러한 수치는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서 확인된다.

전산업 생산은 계절조정 지수 기준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4월에 이어 연속 두 달 감소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의 순환변동치는 전달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지표 해석에 따라서는 국면 전환의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는 수치다.산업활동동향은 반도체 부문에서의 생산 위축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변동이나 글로벌 공급망 변수에 따른 조정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 부품·소재 관련 생산도 보합세를 보였으나 전체 산업의 분위기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으로는 소비 지표에서의 소폭 증가가 내수 회복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모습이다.

기관과 전문가들은 앞서 간 신호와 이번 발표를 종합해 향후 경기 흐름의 방향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겠다고 밝혔다. 내수와 수출의 동시 약세가 지속될 경우, 정책당국의 추가 지원 여부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다만 동행종합지수의 하락 폭이 크지 않은 편이며, 반도체를 포함한 일부 부문의 공급망 개선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어 상황은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