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파라과이에 승부차기로 패배하며 32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1 대 1로 연장전을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3 대 4로 무릎을 꿇었다. 월드컵 4회 우승국 독일은 3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5시30분 미국에서 열렸고, 독일은 조별리그를 끝내 파라과이와 맞섰다.독일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파라과이보다 높은 위치였지만, 한 판 승부의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
파라과이는 연장까지 1-1을 유지한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균형은 무너졌지만, 독일은 후반과 연장에서 재역전을 노렸으나 결정력에서 차이가 뚜렷했다.
경기 중반부터 양 팀의 승부욕이 팽팽하게 오르며 체력이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결정적 한 방을 만들지 못한 채 120분이 흘렀고,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파라과이는 골키퍼의 선방과 함께 차례차례 득점을 성공시켰다. 반면 독일은 하베르츠와 볼테마데의 슈팅이 빗나가며 흐름을 바꿀 수 없었다.
이번 탈락으로 독일은 2000년대 이후 월드컵에서의 연속 16강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지 반응은 충격과 실망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파라과이는 전반에 비해 후반과 연장에서의 기세를 잘 유지했고, 승부차기의 냉정함으로 판을 깔아놓은 셈이다. 독일은 남은 기간 동안 선수층의 재점검과 전술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