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가 승부차기 혈투 끝에 네덜란드를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모로코와 네덜란드는 120분 간의 연장전까지 1-1로 팽팽히 맞섰고, 이후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모로코가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프리카 팀의 복병임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경기는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렸고, 네덜란드의 학포가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곧 동점에 성공했다.
두 팀은 종반까지 득점 없이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결정적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모로코는 골키퍼의 선방과 함께 마지막까지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 16강행의 표를 얻었다.
한편 네덜란드는 이번 패배로 토너먼트의 벽을 또 다시 넘지 못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32강에서 승부차기로 탈락한 전례가 있던 만큼 이번 경기 역시 불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네덜란드가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연패를 끊지 못하고 조기 탈락하는 모습이 재차 지적되면서 축구계의 관심은 16강 상대를 확정한 모로코로 향했다.
모로코는 다음 라운드에서 캐나다와 맞대결한다. 아프리카의 강력한 복병으로 꼽히는 모로코가 연속 경기에서 강한 집중력과 조직력을 보여주며 16강으로 향하는 판을 이미 깔아 놓은 셈이다.
네덜란드에 비해 상대의 간격이 좁아진 상황에서 모로코가 어떤 전략으로 승부를 이어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