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현금 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전환하는 인사제도 개편안을 두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이번 개편안은 현금으로 지급하던 목표 인센티브(PI)를 폐지하고 연봉의 20%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성과급 체계를 전면 바꾸려는 것이다.
투표는 사내의견 수렴 차원에서 이뤄지며, 찬성 과반이 나오면 개편안이 즉시 적용된다.다음 단계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개편에 반대하는 직원들은 보유한 현금 성과급의 유지와 부분적 조정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으며, 여전히 논의의 중심에 남아 있다. 이번 투표 기간 연장 여부 역시 노조와의 협의 지점으로 남아 있어, 향후 일정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투표 결과에 따라 회사의 보상 체계가 급격히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삼성SDS의 이 같은 결정은 IT 서비스 기업들 사이에서 성과급 방식의 변화를 촉발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
현금 중심의 보상에서 주식형 보상으로 옮겨갈 경우 직원들의 단기적 실수익 인식과 장기적 기업가치 연결성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한편, 카카오와 같은 다른 대기업들에서도 성과급 구조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었는데, 이번 삼성SDS의 투표가 이 흐름과 다른 결과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