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2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양측은 각각 1만1900원, 1만360원을 내놓아 또 한 차례 간극을 남겼다.노동계는 올해 대비 15.3% 오른 1만19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수준에 비해 큰 폭의 인상을 요구하는 입장으로, 생활물가와 임금격차를 고려한 조정으로 해석된다. 반면 사용자 측은 0.4% 인상된 1만360원을 제시하며 실제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이로써 두 쪽의 차이는 1540원으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sizable 간극은 남아 있다.다음 회의에서도 노사 간 수정안이 이어질 전망이다. 2차 수정안을 두고도 양측의 견해차가 크게 남아, 최저임금의 최종 확정 시점까지 논의가 길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연초 제시되었던 최초 요구안과 비교하면 노동계의 요구는 더 큰 변화를, 경영계의 제시는 현실적인 인상 폭을 각각 시사한다.이번 2차 수정안에서의 격차는 이전 수정안들에서도 반복되어 온 패턴을 재확인시킨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달 안에 추가 논의를 이어가며, 노사 간 합의에 가까운 방향으로 균형점을 찾는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점진적 조정이라는 흐름 속에서도, 실질적 생활비 향상과 기업의 운영 부담 사이의 긴장은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