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가 우천 노게임으로 끝났다. 한화가 1회에 빅이닝을 만든 뒤 7-0으로 앞섰지만, 빗줄기가 멈추지 않아 결국 심판진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심판진은 중단 이후 1시간 26분 동안 상황을 지켜봤으나 우천이 계속되면서 노게임을 결정했다.경기는 한화의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가 다소 빠르게 마운드를 떠나며 시작됐다. 1회 말 한화의 타선은 폭발했고, 강백호의 20호 홈런이 거론되기도 했다.

비가 거두지 않는 틈에 경기가 재개될 가능성은 사라졌고, 결국 공식 기록은 노게임 처리로 남게 됐다. 7-0 리드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된 점은 한화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이번 노게임은 지난달 창원 경기 이후 두 번째로 공식 기록에서 무효 처리되는 사례다.

규정상 노게임으로 확정되면 해당 경기의 모든 기록은 삭제되며, 입장 티켓 비용은 환불된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있던 타자들의 기록도 모두 무효 처리되었다.

한화는 이날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7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되면서 4연승 가능성도 멀어졌고, KT 입장에서도 예기치 못한 변수로 남게 됐다. 양팀은 다음 맞대결에서 다시 황금 같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사건으로 비가 스포츠 현장에 미치는 영향과 노게임 처리의 실무가 다시 한 번 대중의 관심사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