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국군체육부대)가 2년 만에 돌아온 윔블던 테니스대회 본선 무대에서 1회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한국 시각으로 30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그는 세계랭킹 60위 마르틴 란달루세를 상대로 짜임새 있는 경기 운영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권순우의 이번 승리는 대회 복귀전에서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2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른 그는 체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서브 리듬을 흔들며 게임을 주도했다. 경기 후 현지 취재진에 그는 “오랜만의 무대에서 최선을 다했다”라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이번 승리로 권순우는 2회전에 진출했고, 오는 경기에서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과의 대결이 남아 있다. 국내 테니스 팬들은 제대 이후 다시 돌아온 그의 의지와 집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윔블던은 대회 초반부터 다양한 이슈와 접전으로 불꽃이 일었다. 권순우의 승리가 롤모델이 되길 바라는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