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 회동을 가진다. 청와대는 이날 오찬 메뉴를 해산물과 생선을 좋아하는 문 전 대통령의 취향과 안동이 고향인 이 대통령의 기호를 반영한 여름 보양식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두 전·현직 대통령이 강조해온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가 오찬의 주제로 부각될 전망이다.오찬 메뉴에선 민어탕과 비빔밥이 메인으로 올라간다.

여기에 한우 갈비찜 구이와 메밀 배추전, 달고기전 등 말 그대로 보양식을 구성하는 요리들이 함께 차려진다. 후식으로는 모둠떡과 과일화채가 준비돼 있다.

청와대는 두 사람의 취향을 반영해 식전 메뉴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이날 회동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루어지는 오찬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취임 직후 추진됐으나 일정 조율을 거쳐 성사됐다는 설명이다. 여권 내 친명계와 친문계 간 파열음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번 만남이 내부 화합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청와대는 회동의 배경으로 국정 현안과 당내 계파 갈등 해소를 언급하며 통합 메시지를 강화했다. 두 사람의 취향과 상징하는 화합의 밥상이 오찬의 맛과 의미를 더한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이날 자리에서 어떤 발언이 오가느냐에 따라 향후 정치적 흐름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