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우리 선박 가운데 24척이 전부 탈출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남은 선박은 수리 중인 나무호 등 2척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남은 2척의 안전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부산과 인천 등 항만당국은 통항 재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박별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고 밝혔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어제 추가로 해협을 통과한 1척이 오늘 안전한 해역으로 완전히 진입했다고 전했다. 그의 말대로 현재 해협 내 우리 선박은 최종 정리 단계에 들어간 모습이다.
제원상으로 확인되는 흐름은 비교적 빨랐다. 한 해상 관계자는 지난달 19일부터 약 250척에서 280척이 해협을 벗어났다고 밝히며 탈출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에서도 24척 전체의 탈출이 확인되며, 국제 해상 운송망에 미친 영향이 일단은 최소화될 전망이다.한편 해양수산부는 남은 선박의 안전 관리와 선원 귀환 절차를 우선시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통과 시점은 선박의 상태와 통항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각 선박의 화물 일정에 맞춰 재개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탈출 과정은 국제 사회의 해상 안전 협력에 있어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