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에콰도르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악천후로 킥오프가 1시간가량 지연된 가운데 키뇨네스와 히메네스의 연속골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멕시코는 1986년 이후 본선 토너먼트에서 첫 승리를 거두었으며 16강 진출은 8년 만에 달성했다. 1994년부터 2018년까지 7회 연속 16강에 올랐으나 매번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고, 1990년에는 본선 진출조차 하지 못했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은 바 있어 이번 성과는 더욱 의미가 크다.토너먼트 진출로 멕시코는 6일 같은 경기장인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콩고민주공화국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대회 도입 규정 변화 속에서도 개최국으로서 16강 문을 열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경기는 32강에서 에콰도르를 제압한 뒤 16강으로 향하는 전환점이 됐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에서 2-0의 완승으로 승점 차를 확실히 벌리며 토너먼트 흐름을 가져갔다. 잉글랜드와의 승부처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다음 경기도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려는 각오가 남아 있다.
이번 승리는 40년 만의 한을 푼 개최국의 쾌거로도 평가된다. 멕시코의 16강 행은 다가오는 일정에서 또 한번의 도전과 기회를 남겼다.
에콰도르는 경기 시작 1시간 지연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벼랑 끝까지 맞서며 끝까지 분투했지만, 이날은 멕시코가 먼저 골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