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시스템의 데이터 처리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한 지 약 12시간 만에야 정상 작동했다. 행정안전부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대민 서비스 일시 중단 현상을 수습하며, 위택스 서비스를 포함한 지방세 신고·납부 시스템의 재개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당초 오전 9시 재개될 예정이던 서비스는 예정보다 지연돼 오후 늦게까지 정상 가동이 이뤄지지 않았다.재발 방지 차원에서 행안부는 이번 장애의 여파로 모든 지방세 세목의 신고 납부 기한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전날까지는 3일까지로 예정됐으나, 시스템 재개 지연을 감안해 7일로 연장했고, 일부 지자체는 추가 안내를 공지했다. 이로 인해 납부 기한이 대폭 늘어나 시민 불편은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또한 행안부는 표준지방세시스템의 일부 오류가 재현되지 않도록 데이터 전환 과정의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로 위택스를 통한 신고 납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민원창구도 일시적으로 마비되거나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이 확인됐다.

관계자는 “당시 이미 부과된 지방세는 정상적으로 납부가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한편 현장에서는 데이터 전환 과정에서 처리량이 예상을 크게 넘은 것이 장애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됐다.

행안부는 재발 방지 대책으로 시스템 통합 과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대민 서비스의 이중 점검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후까지 일부 서비스 재개가 지연되자, 여론의 우려와 함께 시민의 납세 편의 회복이 더디다는 지적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