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이 민선 9기 시작을 화려한 형식보다 실용적으로 열었다. 1일 취임식의 형식과 업무 방식을 과감히 바꾸며 파격적인 출발을 알린 것인데, 시민 중심의 행사와 점심시간을 활용한 간부회의가 첫날부터 눈길을 끌었다. 취임사에서 그는 경제를 시정 운영의 최우선 화두로 삼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취임 당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개회식은 비전 중심으로 구성됐고, 도시락 간부회의를 통해 현안에 즉시 대응하는 체제를 시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추 시장은 현장 곳곳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고, 변화를 통해 대구의 경제와 일자리가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같은 행보는 취임 첫날부터 실용주의 기조를 굳히는 것으로 해석된다.또한 대구시는 치맥 축제를 브랜드 가치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이어가며 치맥 페스티벌의 개막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가속화했다.

축제 현장에서도 추 시장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조를 강조했고, 시민과 상인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행사 관계자는 축제가 지역 상권과 관광의 시너지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2028년까지 대구경북행정통합 목표를 추진하고, 투자 유치단을 신설해 기업 유치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비상경제대책회의도 즉시 가동되며 AI와 반도체 등 전략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겠다고 했다.

추 시장은 “대구의 미래가 오늘의 변화 속에서 더욱 활력을 얻을 것”이라며 시민과의 협력을 당부했다.취임식과 행사에 참석한 시민과 관계자들은 변화의 파고가 도시 전반으로 번지길 바란다는 반응이다.

구체적 실행 로드맵은 아직 남아 있지만, 첫날의 메시지는 명확했다.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두고, 시민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대구의 성장판을 여는 것이 민선 9기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